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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서 4일 밤 8시부터 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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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서 4일 밤 8시부터 불꽃축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5.01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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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뮤지컬 불꽃쇼 이어 10분간 타워 메인 불꽃쇼 진행

 

▲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5월4일 밤 8시부터 석촌호수와 타워에서 펼쳐진다. 롯데 측은 용이 타워를 감고 하늘로 올라가는 형태의 불꽃을 연출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7년 불꽃 모습.

당초 안전문제와 민원 등을 이유로 불허될 것으로 알려진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가 계획대로 5월4일 밤 8시부터 석촌호수와 타워에서 펼쳐진다.

송파구의회는 지난 22일 폐회된 제265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2019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 개최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지역경제와 잠실관광특구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허가관청인 송파경찰서에 불꽃축제 허가를 촉구했다.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대한민국이 하나 돼 새로운 미래로 함께 가자는 동행의 의미를 담은 ‘Go Together’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밤 8시부터 진행되는 뮤지컬 불꽃쇼는 석촌호수에 릴레이 불꽃을 설치해 핑크퐁·트와이스 등의 음악에 맞춰 10분 간격으로 총 3회 연출된다.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한 메인 불꽃쇼는 8시30분부터 10분간 ‘아리랑’,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OST 등의 음악에 맞춰 불꽃이 연출된다.

두바이 부르즈할리파, 파리 에펠탑 등 세계 유명 불꽃쇼를 연출했던 프랑스 그룹에프와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한화가 총 750여개의 발사 포인트에서 작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타워가 가진 매끄러운 곡선 외관을 활용해 용이 타워를 감고 하늘로 올라가는 형태의 불꽃으로 연출되는 ‘드래곤 이펙트’와 기존 흰색과 황금색 중심이던 불꽃 색상에서 빨강·파랑·초록·보라·주황 5가지를 추가한다.

불꽃축제의 시작과 끝에 동행과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드림(DREAM)’과 ‘피스(PEACE)’ 단어도 타워 외벽에서 불꽃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 측은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잠실역과 석촌호수 일대로 몰려 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을 위해 당일 오후 5시부터 롯데월드타워 반경 80m를 완전 통제한다. 또 보행과 차량 통행의 추가 안전 확보를 위해 롯데월드타워 및 몰 단지 전체를 접근과 통행이 불가한 완전 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4일 자정부터 5일 새벽까지 잠실로 지하차도의 교통을 통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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