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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위례지역서 ‘공유 전기자전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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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위례지역서 ‘공유 전기자전거’ 운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7.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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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카카오모빌리티 업무 협약… 연말까지 시범 운영

 

▲ 송파구는 ‘카카오 모빌리티’와 협약을 맺고 위례동과 복정역·장지역 일대를 공유 전기자전거 시범지역으로 선정,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공유 전기자전거 모습.

송파구는 대중교통시설이 미비한 위례동과 복정역·장지역 일대를 공유 전기자전거 시범지역으로 선정, 12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전기자전거를 출·퇴근시 대중교통과 연결하는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급증하는 것과 관련, ‘카카오 모빌리티’와 협약을 맺고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공유 전기자전거를 운영키로 했다.

구는 신도시 특성상 아직 교통 기반시설이 미비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위례신도시에서 공유 전기자전거 ‘카카오 T바이크’ 운영을 시작했다.

‘카카오 T바이크’는 일반 자전거와 달리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동돼, 적은 힘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별도의 거치대가 없어 대여와 반납이 자유로운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관심있는 주민은 카카오 T앱을 통해 카카오T바이크를 이용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전기자전거 위치를 확인한 후 전기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나 일련번호로 인증하면 전기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목적지 도착 후에는 잠금장치로 잠그면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고 이용이 끝난다.

카카오 T바이크 이용요금은 최초 15분간 1000원이며, 이후 5분당 500원의 초과요금이 부과된다. 다만 보증금 1만원을 선지불해야 이용할 수 있다. 보증금은 이용자가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지 환급 받을 수 있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카카오 모빌리티가 전기자전거 관리와 긴급 수리, 재배치 등을 전담하는 운영팀을 별도로 운영한다.

한편 송파구는 올 연말까지 공유 전기자전거를 시범 운영한 뒤 모니터링을 통해 관련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교통과 관계자는 “공유 전기자전거가 대중교통 탑승 지점과 집·사무실 등 최종 목적지 사이의 중·단거리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대체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교통편의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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