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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임시회 열어 일본 경제보복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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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임시회 열어 일본 경제보복 규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8.12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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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 “일방적이고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 조속 철회 촉구”

 

▲ 이성자 송파구의회 의장이 12일 제26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일본의 일방적이고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며 조속한 철회를 촉구하는 개회사를 하고 있다.

송파구의회는 최근 일본 정부의 대 한국 수출 규제 및 화이트 리스트(수출절차 우대국) 제외 경제 보복 조치와 관련, 12일 하루짜리 임시회를 열어 ‘일본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규탄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성자 의장은 12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건전한 한·일 관계를 훼손하는 일본의 불합리하고 상식에 반하는 경제보복 조치를 규탄하기 위해 긴급히 임시회를 열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 의장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다짐하는 의미 있는 해에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자행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해 분노를 감출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일본의 이러한 조치는 정당한 근거가 없으며, 그동안 전범국가로서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도 없이 오히려 정권의 야욕을 위해 국제사회의 신뢰를 저버리는 경제침략행위를 자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우려와 경고, 외교적인 해결 노력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일방적이고 부당한 경제보복 조치를 단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조속한 철회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윤영한 행정보건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일본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규탄 결의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만장일치 채택됐다.

송파구의회는 일본 규탄 결의안을 외교부와 대한민국 국회, 전국 시군구의회, 송파구청 등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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