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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서울시립도서관 분관 위례동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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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서울시립도서관 분관 위례동에 유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8.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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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문화1부지 확정… 공연·예술 특화도서관으로 조성

 

▲ 송파구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서울 동남권역 서울시립도서관 분관을 위례신도시 내 문화부지에 유치했다. 사진은 공연·예술 특화도서관으로 조성될 위례동 문화1부지 공터 모습.

송파구는 서울 동남권역 서울시립 도서관 분관을 위례신도시 내 문화1부지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서관 분관은 2018년 6월 서울시가 발표한 ‘지식문화도시, 서울을 위한 도서관 발전종합계획’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5개 권역(도심권·동북권·서북권·서남권·동남권)에 들어설 시립공공도서관이다.

지난해 11월 유치를 희망하는 17개 자치구가 건립 가능 부지와 의견을 서울시에 제출, 심사를 통해 13일 동남권 서울시립도서관 분관 건립지로 송파구가 최종 확정됐다.  

서울도서관 분관 예정지인 위례신도시 문화1부지(장지동 893)는 부지 면적 5590㎡으로, 서울시에서 제시한 건축면적 2000㎡, 연면적 9000㎡ 내외에 해당하고, 즉시 매입 및 건립이 가능하다.

또한 지하철과 SRT 등 대중교통시설은 물론 위례∼신사선, 위례신도시 트램 설치가 추진되고 있어 향후 주변 지역의 문화, 공공시설 연계 효과가 큰 장점이 있다.

송파구는 자치구 중 인구가 가장 많지만 지난해 기준 공공도서관 면적은 1000명당 25.7㎡로, 서울시 평균인 42.5㎡의 절반 수준이라는 점을 서울시에 강력하게 문제 제기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유치에 성공했다.

송파구의 서울도서관 분관은 ‘공연·예술 특화도서관’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잠실종합운동장·올림픽공원 등 대중문화와 한류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시설이 입지한 지역의 특성을 살려 한류 디지털 아카이브, 시민예술가 활동공간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한편 박성수 구청장은 “시민들의 독서 및 지식문화 욕구를 채워 줄 서울도서관 분관을 송파구에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서울도서관 분관이 공연·예술의 특색 있는 도서관 역할을 수행하며 동남권의 발전을 이끌고, 나아가 서울시 및 송파구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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