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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문화원, ‘클래식 음악감상’ 인문학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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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문화원, ‘클래식 음악감상’ 인문학 특강
  • 송파타임즈
  • 승인 2019.09.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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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문화원은 17일 클래식 음악감상 강사인 김용만 감독을 초청, ‘역사가 음악을 부를 때’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송파문화원은 17일 클래식 음악감상 강사인 김용만 감독을 초청, ‘역사가 음악을 부를 때’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실시했다.

문화예술TV 프로듀서이자 공연 및 이벤트 행사 기획·연출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만 감독은 특강을 통해 “음악은 그 시대를 반영하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음악의 성격과 장르가 변했다”고 밝혔다.  

그는 “르네상스 전에는 신을 찬양하는 종교적인 음악이었다면 르네상스에 들어와선 인간 중심의 음악으로 바뀌어 갔으며, 그 후 사람을 위한 음악이 성행해 오페라가 탄생됐다”며 “이후 절대왕권과 귀족 계층의 전횡에 맞서 민중이 왕정에 저항하고 자유, 평등, 박애를 부르짖는 혁명의 시대에는 민중을 계몽하고 혁명을 찬양하는 음악이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어 “19세기 들어 유럽 제국주의 시대엔 제국을 찬양하는 음악, 제국주의에 맞서 민족주의가 팽배해지면서 민족을 향한 염원을 담은 음악들이 만들어졌고, 근대에 와서 전쟁과 이념을 넘어 평화의 시대를 염원하는 음악이 나왔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문화원은 오는 10월15일 오후 3시 최중섭 교수를 초청해 ‘조선 풍속화로 본 역사기행’라는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 송파문화원(02-414-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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