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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에 폐 기름 유출… 송파구 방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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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에 폐 기름 유출… 송파구 방재 완료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9.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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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1교 우수관서 유입 추정… 오염원-오염 원인자 조사

 

▲ 한강 지류인 성내천 오금1교 상류에서 19일 오후 2시30분쯤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하자 송파구 직원들이 오일펜스와 흡착포 등으로 긴급 방재 작업을 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30분쯤 한강 지류인 오금1교 부근 성내천 수면에 기름띠가 나타나 송파구가 긴급 방재에 나서, 20일 오전 9시쯤 방재를 완료했다.

송파구는 주민이 오금1교 상류 수면에 기름띠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해 여러 곳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포 등으로 긴급 방재 작업을 벌였다.

구는 오금1교 상류에 있는 하남시 감일동 지역 마천터널∼위례성대로∼성내천으로 이어지는 우수관을 통해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오염원을 추적 중이다.

송파구 관계자는 “수질 측정 결과 악취가 없고, 용존산소가 7.5 이상으로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나 폐식용류 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오염원과 원인자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송파구는 성내천 3개 지점의 하천수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시료 분석을 요청했다. 경찰도 사고현장을 중심으로 오염 원인자 조사에 나섰다.

 

▲ 한강 지류인 성내천 오금1교 상류에서 19일 오후 2시30분쯤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하자 송파구 직원들이 오일펜스와 흡착포 등으로 긴급 방재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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