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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지역순환경제연구회, 지역순환경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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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지역순환경제연구회, 지역순환경제 세미나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04.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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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순환경제연구회’는 22일 지역순환경제의 필요성과 시대적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순환경제연구회’는 22일 지역순환경제의 필요성과 시대적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순환경제연구회’(위원장 이상훈)는 지난 22일 지역순환경제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 양준호 인천대 교수를 초청, 지역순환경제의 필요성과 시대적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역순환경제는 지역내 생산과 소비활동으로 축적한 자금이 다시 지역으로 투자되어 순환하는 과정에서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자산 형성 등 지역 회복 효과가 나타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이다.

양준호 교수는 지역순환경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피폐해진 지역경제를 회복시킬 대안”이라며, “지역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한 대자본에게 지역경제의 수익이 집중되었지만 이러한 독점적 수익이 지역에 재투자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외로 유출되어 왔다. 지역내 기업수익, 공공과 민간조달, 은행 자금, 소득 등이 지역 외부로 유출되기 때문에 지역경제는 피폐해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지역경제의 순환구조를 다시 구축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지역기업·지방정부 간 거래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의 구축, 지역에서 발생한 수익의 지역 재투자, 지역 재투자와 지역 혁신에 투·융자하는 지역공공은행 설립,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훈 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북2)은 “서울 내에서도 지역간 불균형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자치구별 지역 살리기 모델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향후 세미나에서는 지역순환경제 구축 방법론으로 제시된 지역화폐, 지역재투자, 지역공공은행, 지역공동체자산 구축 등을 주제로 더욱 깊이 있게 연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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