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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민관 협력 모색 ‘사회적고립 예방포럼’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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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민관 협력 모색 ‘사회적고립 예방포럼’ 성료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05.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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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는 지역사회의 힘, 고립에서 연결로’라는 주제로 송파구 사회적고립 예방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베스트연합의원 원장이 사례  표하는 모습.
송파구는 지역사회의 힘, 고립에서 연결로’라는 주제로 송파구 사회적고립 예방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베스트연합의원 원장이 사례 표하는 모습.

“방문치료는 의료를 뛰어넘는 ‘돌봄’입니다. 환자들이 든든한 형, 푸근한 이웃집 아저씨 같다고 말할 때 정서적 위안을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방문 치료 전에는 몰랐던 제 내면의 친절함을 발견해서 행복합니다.” 

지난 2022년부터 하루 12시간씩 방문 진료를 보고 있다는 송파구 마천1동 고립가구 건강주치의 남성문 베스트연합의원 원장의 활동 소감이다. 남 원장은 ‘방문하다 죽겠다’는 봉사 의지가 담긴 너스레로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송파구는 지난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사회의 힘, 고립에서 연결로’라는 주제로 송파구 사회적고립 예방포럼을 개최했다. 

전문가와 실무자·자원봉사자 등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포럼은 1부 전문가 주제 강연, 2부 실무자 사례발표 및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성공회대 김용득 교수는 ‘민관 협력을 통한 고립가구 만나기와 지원’을 주제로 고립가구에 대한 올바른 접근법, 서울시복지재단 백명희 고립예방팀장은 ‘서울시 사회적 고립 연결과 대응’을 주제로 민관 상호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 남성문 베스트연합의원 원장은 건강주치의 활동, 풍납종합사회복지관 연문지 사회복지사와 송파인성장애인복지관 정성운 사회복지사는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실천 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현장에는 쪽방 사진사 김원 작가의 특별전도 열렸다. 14년 동안 쪽방촌 사람들과 직접 교감하며 촬영한 귀중한 사진 15점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고독사예방 실무협의회 참여기관 11곳의 다양한 지원사업 홍보존도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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