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를 종합 평가한 결과 서울시의 경우 중구 등 17개 자치구가 SA등급, 송파구 등 5개 구가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페스토본부가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점이 83점을 넘어 S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전국 총 81곳으로, 이중 시 28곳, 군 19곳, 자치구 34곳이었다. 서울의 경우 중구,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성북구, 도봉구, 노원구, 은평구, 서대문구, 양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등 17곳이 SA등급을 받았다.
합산 총점이 78점을 넘어 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전국 총 57곳으로 시는 17곳, 군은 23곳, 구는 17곳이었다. 서울의 경우 동대문구, 강북구, 마포구, 송파구, 강동구 등 5곳이 A등급을 받았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2023년도 공약이행 현황을 보면 총 1993개 공약 중에 완료공약 246개, 이행후 계속 추진 공약 659개 등 45.41%(905개)가 완료․이행 공약으로 분류됐다. 정상 추진은 1013개, 일부 추진은 57개, 보류는 3개, 폐기는 7개, 기타는 8개로 확인됐다. 2023년 목표달성률은 95.99%로 확인됐다.
서울지역의 공약이행을 위한 전체 재정 확보 현황을 보면 현재 계획 총계 71조9464억1600만원 중 11조4965억1700만원이 확보되어 공약 이행을 위한 전체 재정확보율이 15.98%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 비율은 국비 17.16%, 시·도비 31.32%, 시·군·구비 29.87%, 민간 등 기타 21.64%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매니페스토본부는 지난해 12월 민선 8기 공약이행정보를 작성해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 2월8일부터 3월8일까지 시․군․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해 분석하는 1차 평가를 진행했다. 1차 평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3월21일까지 자료보완을 요청하고, 소명 및 보완자료를 검토해 5월10일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 2023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 일치도 분야이며, 평가항목에 따른 세부지표별로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