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5-20 16:08 (월) 기사제보 광고문의
홍국표 “도봉구 방학동 건립 동북권시립도서관 조속 추진”
상태바
홍국표 “도봉구 방학동 건립 동북권시립도서관 조속 추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05.07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3일 서울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지연되고 있는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사업의 조속 추진과 중단된 동북권 시립도서관 건립 계획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9년 8월 도봉·송파·서대문·강서·관악구 등 5개 곳에 권역별 시립도서관 건립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동대문구를 추가해 6개의 시립도서관을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그러나 2024년 5월 현재 시립도서관 착공이 시작된 곳은 1곳도 없으며, 도서관 완공 시점이 계속 미뤄지면서 인근 지역주민들의 불만이 매우 큰 상황이다.

홍국표 의원은 “서울시에서 발표하는 모든 정책과 사업계획은 시민들과의 약속”이라며, “이제라도 조속히 추진해 현재 예정돼있는 완공 시점을 꼭 지킬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어 6개 시립도서관 중 도서관 예정부지 내 사유지 매입 문제로 인해 2021년 5월 서울시 투자심사 이후 기약 없이 중단된 동북권 시립도서관 문제를 지적했다.

도봉구 방학동에 들어설 동북권 시립도서관은 서울시 소유의 도봉청소년독서실 부지와 사유지인 독서실 옆 식자재마트 부지에 지어질 예정인데, 서울시는 사유지 매입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들어 도서관 건립을 잠정 중단했다.

시는 도봉구와 협의 후 최초 계획대로 사유지를 포함한 부지에 도서관 건립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동북권 도서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지 4년이 지나 도서관을 지으려면 타당성 용역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홍국표 의원은 “예산 부족과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렸다는 이유로 지난해와 올해 관련 예산편성도 없이 무기한 중단됐던 도서관이 건립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면서 “도서관 건립이 재추진된다고 하더라도 타당성 용역비용만 낭비한 채 사유지 매입 예산 부족을 이유로 또다시 잠정 중단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최초 동북권 도서관 건립계획 수립 후 5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정책환경이 많이 변화했으므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기 전에 시립도서관이 도봉에 필요한지, 해당 부지가 도서관 입지에 적절한지 등을 원점에서 검토한 후 그 결과를 시민들께 공개하고 후속 조치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