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샤인 송파구의원(비례대표)은 15일 송파구의회 제31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송파구 각종 위원회에 청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전 세대의 균등한 구정 참여를 촉구했다.
김샤인 의원은 “송파구에 설치된 118개 위원회 가운데 비상설·정비예정 등 18개를 제외한 100개 위원회의 연령대별 구성을 보면 20~29세 1.2%, 30~39세 4.7%로 39세 이하 청년이 5.9%에 불과한다”면서, “그나마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네트워크위원회’ 30명을 제외하면 3.8%에 불과하고, 나머지 99개의 위원회에 청년 위원은 한 명도 없거나, 1~2명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는 위원 78.3%가 50~69세인데 인구비율로 13.8%에 불과한다”면서 “해당 분야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라는 측면도 있지만 20~29세(12.8%)와 30~39세(16.1%)의 위원 4.7%는 너무 편중된 것이어서 이런 극심한 연령 편중은 송파구의 크고 작은 주요 정책에 대해 다양한 세대의 요구와 관점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샤인 의원은 다양한 연령의 균형 있는 구정 참여를 위해서는 위원회 구성 시 각 연령대별로 일정 비율을 할당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위원회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또한 젊은 세대가 구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위원 공개모집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 도입, 형식적인 위원회 운영이 아닌 각 위원회의 활동성을 강화하고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위원회를 운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